보복범죄 밝힌 청각장애인의 '독순술' > 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house keyboard_arrow_right 자료실
자료실

자료실

보복범죄 밝힌 청각장애인의 '독순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양선영
댓글 0건 조회 2,381회 작성일 14-04-03 14:01

본문

보복범죄 밝힌 청각장애인의 '독순술'

  • 2014-04-01 15:22
  • 전북CBS 임상훈 기자

전주지검, 한국농아인협회 도움으로 보복범죄 밝혀 내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단순 폭행일까, 보복 범죄일까.

입술 모양을 보고 말을 알아낼 수 있는 청각장애인의 독순술이 자칫 미궁에 빠질 뻔한 보복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2월 18일 새벽 1시 30분께 전주시내 한 택시회사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택시기사 김모(45) 씨는 이날 동료 A(48) 씨의 뺨과 머리 등을 수십 차례 때렸다. A 씨가 도박 사실을 신고했다며 보복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사건이 접수됐고,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도박 신고에 대한 보복 범죄는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런 상태로 사건은 검찰에 넘어왔다.

보복범죄 의심을 갖고 사건을 면밀히 들춰보던 검찰은 우연히 사건 당시 폭행 장면이 담긴 A 씨의 택시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하지만 폭행 영상만 있을 뿐 음성은 녹음되지 않았다.

검찰은 영상을 가지고 한국농아인협회 전북협회를 찾았다. 김 씨의 입술은 사건의 진실을 말하고 있었고, 영상에 찍힌 입술 모양 분석을 맡은 청각장애인은 그 진실을 들춰냈다.

"누가 신고했어. 누가 그랬어"라는 등의 소리 없는 말들이 김 씨의 입술을 통해 읽혔다.

1일 전주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상해 혐의로 김 씨를 구속 기소했다.
 
[출처:노컷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업안내] 제주농아인협회 064-743-3920 070-7947-0065 ・ [수어통역업무] 수어통역센터 064-743-3922~3
[구인및구직] 직업지원센터 064-758-3922 ・ [수어교육업무] 제주시지회 064-757-2120 070-7947-0390
서귀포시지회 064-733-6810 070-7947-0311
[주소] (63169)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로 27길 16, 5층 506호 (제주혼디누림터)
Copyright © 2013(사)한국농아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