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폰 장애인 요금제" [수화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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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장애인용 요금제가 막상 장애인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각, 청각장애인들은 주로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앱을 이용하고, 청각장애인은 영상통화 앱을 많이 사용하는데, 제공 데이터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시/청각장애인의 약80%이상이 장애인 요금제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인의 경우 영상통화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데이터량이 필요한데 실제 이통3사의 장애인 요금제는 100~750MB의 적은 데이터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 이현석 / 청각장애인
장애인 요금제에 필요한 보완은 지금 장애인 요금제를 사용하다 보면 일반 요금제보다 데이터의 제공량이 무척 제한적이에요.그래서 음성통화를 사용하지 않는 청각 장애인들에게 음성통화량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데이터의 양을 많이 늘려주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요금제가 한달에 2~5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도 터무니없이 적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장애인의 소비특성에 맞는 요금제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INT 한국소비자원 서비스조사팀 정화수 조사관
저희가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장애인 요금제는 특히 청각장애인들의 소비특성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청각 장애인들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요금제를 업체에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지난해 국감에서도 장애인요금제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된바 있습니다. 사용자 특성에 맞는 요금제의 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히 필요한 실정입니다.
소비자TV 노하빈 기자 ( habinnoh@ctvkore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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