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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뉴시스 2013.11.22]'손책누리' 아십니까, 청각장애인 독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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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선영
댓글 0건 조회 2,563회 작성일 13-11-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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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청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독서 프로그램 '손책누리'가 12월11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도서관 지도자료실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손책누리'는 '손과 책으로 세상을 누리다'라는 말의 줄임이다. 일반 교육현장에서 사용하는 구화가 아닌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인 수화로 진행한다. 이날은 특별히 수화를 모르는 비장애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음성 통역도 병행한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대체자료인 수화영상도서 '이솝우화보다 재미있는 세계 100대 우화'에 대한 소감문 발표와 '유행어보다 재치 있는 우리 100대 속담' 감상 순으로 진행한다.

참관 후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 강의도 준비된다. 이미혜 한국농아인협회 사무처장이 청각장애인 독서 프로그램의 의의와 필요성, 프로그램에 대해 제언한다. '손책누리 1·2차' 운영 매뉴얼 배포 및 운영 사례도 발표한다.

이날 행사는 청각장애인 독서 프로그램 '손책누리'의 운영 사례를 공유, 장애인 독서 프로그램의 전국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손책누리' 통역사 민경주(32)씨가 맡는다. 2009년부터 장애인정보누리터에서 통역사로 일하고 있는 민씨는 "보통 청각장애인은 볼 수 있으니 책은 볼 수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들을 수 없으니 언어나 문자 습득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어릴 때 비장애인들과 의사소통이 잘 안 돼 같이 어울리지 못한 외로움이 컸다. 그 때마다 책이 큰 힘이 됐다"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같은 경험을 갖고 있는 청각 장애인들이 수화영상도서에 흥미를 느끼고 글쓰기에 재미를 붙이는 모습을 보면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유형별 독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하고, 장애인 독서 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전국 도서관에 보급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참관 신청은 12월4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지원협력과에 e-메일(snow0224@korea.kr) 등으로 하면 된다. 02-3483-8887

한편, 지난 4월 처음 시작된 '손책누리'는 같은 장애를 지닌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책을 보면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4~7월 1차 청소년 청각장애인 프로그램에 이어 성인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10~12월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독후활동 공유를 위한 '손책누리 블로그'(http://blog.daum.net/bookfordeaf)도 운영한다.

realpaper7@newsis.com
[이 게시물은 농아인협회님에 의해 2014-01-20 15:24:1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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