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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빌게이츠도 주목한 모뉴엘 "아이디어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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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선영
댓글 0건 조회 2,812회 작성일 14-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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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전시관에 로봇청소기 10종 등 아이디어 제품 15종 전시




▲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 마련된 모뉴엘 부스.ⓒ데일리안 남궁민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전자업체들을 비롯해 전세계 대표 전자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의 메인 전시관인 센트럴홀(Central hall)에 국내의 한 중견 가전업체가 아이디어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 글로벌 종합가전회사 모뉴엘이 부스를 차리고 각종 로봇 청소기와 아이디어 제품들을 앞세워 세계 가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스에서 만난 박홍석 모뉴엘 사장은 "IT기술을 생활가전에 접목해 새로운 제품들을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번 CES에서는 로봇청소기에 초점을 맞춰 전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511평방미터(㎡) 규모로 마련된 부스에는 총 15여종의 가전제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각각의 특성을 가진 10종의 로봇 청소기들이 기능에 따라 시연을 보이는 모습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능동형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실내 콘센트 단자에 꽂는 콘센트 플러그인 타입 먼지 인식 모듈과 상단에 먼지 인지센서로 실내공간의 먼지 축적상황을 모니터해 알아서 청소하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고장 등 이상 발생시 스스로 애프터서비스(AS)를 호출하거나 스마트폰에 전송도 한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물공급시스템이 탑재된 로봇청소기 '클링클링'과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바닥에 묻은 유성사인펜까지 닦아주는 제품도 공개됐다. 

제품에 공통적으로 탑재돼 있는 '침대 밑 청소'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침대 밑 청소’ 기능은 센서를 통해 빛을 인지해 로봇청소기가 어두운 곳에서만 청소를 하도록 한다. 가림막 밑에서 밖으로 이동하다가 빛을 감지하는 모습에 많은 관람객들이 신기한 듯 관람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박 사장은 "로봇청소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청소기가 아니라 로봇"이라며 "물론 현재 로봇청소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앞으로 로봇을 적용한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봇청소기를 제외하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아이디어 제품들도 공개됐다. 

▲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 모뉴엘 부스에 전시된 베이비케어 커뮤니케이터 제품 '배블'. ⓒ데일리안 남궁민관 기자

청각장애인 부모를 위한 베이비케어 커뮤니케이터 제품인 '배블'은 청각장애를 가진 엄마와 아기와의 소통을 돕는 베이비케어 커뮤니케이터 제품이다. 

아기 옆에 두는 오뚝이 모양의 본체를 두면 아기 소리의 음역대를 분석해 엄마의 손목에 휴대한 진동형 손목시계에 진동을 통해 아기의 상태를 전달하는 연결성과 웨어러블(입는)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다.

이도 아트 콜라보레이션 올인원PC 및 터치테이블 PC 2종, 침구청소기 및 식물관리기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였다.

한편 지난 2004년 처음 세워진 모뉴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탄탄한 기술력으로 기발한 신제품들을 전세계에 선보이고 있는 종합가전회사다. 모뉴엘은 지난 2007년 CES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모뉴엘 같은 회사를 주목하라"고 지목하면서 글로벌 가전기업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 출신의 박홍석 사장과 창업자 원덕연 부사장과 함께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면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모뉴엘은 지난 2008년 매출 739억원에서 2012년 매출 8251억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매출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라스베이거스 = 데일리안 남궁민관 기자]

[출처:데이리안]
[이 게시물은 농아인협회님에 의해 2014-01-20 15:22:1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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