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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로또앱 만든 청각장애인 전성국 로캣 대표 | ‘오늘도돈돈돈’ 국민앱으로 만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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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선영
댓글 0건 조회 2,587회 작성일 14-03-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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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 서울산업대 시각디자인학과/ 2009년 부산국제광고제 일반부문 1위/ 2010년 ㈜루크리에이티브 마케팅&디자인 담당 팀장/ 2011년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 마케팅 전략기획팀/ 2013년 로캣 대표이사(현)

최근 화제를 모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중 하나가 벤처기업 ‘로캣’이 개발한 ‘오늘도돈돈돈’, 일명 ‘로또 앱’이다. 전 국민이 즐기는 ‘나눔 로또’처럼 6자리의 로또 번호를 입력해 당첨되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점은 1장당 1000원인 실제 로또와 달리 구입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 하루에 한 번 발표한다는 점과 당첨금이 1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 또한 실제 로또와 차이가 있다. ‘오늘도돈돈돈’의 구글 플레이 앱 평점은 무려 4.7점(5점 만점)이다. 카카오톡(4.4점)보다 높은 점수다. 

이 앱을 처음 기획하고 만든 이는 청각장애인 2급인 전성국 로캣 대표(31)다. 보청기를 끼지만 입 모양을 보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 사업하는 데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텐데, 전 대표는 의외로 담담했다. 

“주변에서 많이 도움을 받아서인가 지금껏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전 대표는 태어나자마자 고열을 앓아 양쪽 청력을 잃었다. 그럼에도 초등학교 때부터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를 다녔다. 

“부모님께서 절대 수화를 못 하게 했어요. 그래서 상대방 입 모양을 읽고 말하는 ‘구화’를 열심히 배웠죠. 어머니께서 한 글자씩 발음할 때마다 혀 위치, 성대 울림 등을 손으로 느끼게 하고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셔서 지금처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 제가 이만큼 생활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어머니의 위대한 힘 덕분입니다.” 

유치원을 다닐 때 무심코 TV를 틀었다가 TV 광고를 처음 접했다. 드라마나 코미디 프로그램 등 일반적인 프로그램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광고는 달랐다. 그때부터 영상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광고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학창 시절에는 항상 맨 앞자리에 앉았다. 선생님의 입 모양을 보지 않으면 수업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 이 같은 노력 끝에 그는 대진디자인고등학교를 1등으로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관심을 가져온 광고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서울산업대 시각디자인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3학년 때부터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기 시작해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프랑스 칸국제광고제에 작품이 출품됐는가 하면, 부산국제광고제에선 통합 1위로 금상을 수상했다. 

“장애인 중 창의적인 인물이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장애인들이 능력이 충분함에도 자신감이 부족해서인지 선뜻 나서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 안타까워 저라도 더욱 열심히 나서자 싶었죠.” 

대학생 때 각종 광고 공모전 휩쓸어 

앱 서비스 시작 2주 만에 선풍적 인기 
 

NHN 인턴, 광고회사 디자인 담당 등 다양한 업무를 거친 끝에 지난해 로캣을 창업했다. 창업 직전에 일했던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열심히컴즈)’ 장승웅 대표가 전성국 대표의 최고 멘토다. 장승웅 대표는 전 대표의 창의성과 사업적 재능, 기획력을 확인하고 그가 창업하는 데 물심양면 지원했다.

전성국 대표는 ‘오늘도돈돈돈’을 국민 앱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아직 베타(시범) 버전이 지만, 초기 반응이 상당히 좋아 고무적”이라며 싱글벙글이다. 

“3월 말 정식 버전을 출시합니다. 많은 분들이 100만원의 행운을 가져갈 수 있길 바랍니다.” 

[강승태 기자 kangst@mk.co.kr / 사진 : 윤관식 기자] 

[출처:M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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